by우원애 기자
2014.09.02 09:33:1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구직자 10명 중 절반은 올 추석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며, 평균 희망 일당은 ‘7만 99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구직자 18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에 따르면 전체 절반이 넘는 51.6%가 이번 추석에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30대’가 59%로 10명 중 6명 가까이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었으며, ‘50대 이상’이 58.4%, ‘40대’ 55.9%, ‘20대’ 48.1% 순으로 청년층보다 중장년층 이상에서 더 높은 알바 계획을 드러냈다.
이들이 추석에 아르바이트 하는 이유는 ‘단기고수익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가 33.1%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명절에 쉬고 싶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24.5%), ‘딱히 추석에 할 일이 없어서’(18.2%), ‘추석에 쓸 비용이 많아서’(13.4%)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척, 친지들 만나기 부담스러워서’(5.6%), ‘집안일에 쫓기는 것보다 밖에서 바쁜 게 나아서’(4.6%)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수 응답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