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8.12 09:14: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뉴팜(054670)이 단숨에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았다.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의 원유매장구간이 확대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대한뉴팜은 전거래일 대비 14.83% 오른 1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날 대한뉴팜은 자사에서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 운영사인 록시(Roxi Petroleum)가 지난 11일 “BNG 광구 A5유정 2차 코어샘플 암석 공극에 오일이 차 있다”는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4332~4344미터 구간에서 채취된 1차 코어샘플에 오일이 차 있음을 공시한 데 이어, 이번 2차 코어샘플은 4347~4365미터 구간에서 채취됨으로써 총 원유매장구간이 33미터로 확대됐다는 것.
록시는 3차 코어샘플 채취를 4365~4383미터에서 할 예정이며, 코어샘플 작업은 오일이 확인되지 않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코어샘플 작업 후 유량율(flow rate) 평가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클라이브 카버 록시 이사회 의장은 “BNG 광구 A5 유정에서 원유를 발견한 것에 대해 여전히 흥분돼 있으며, 전체 크기를 알아내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간밤에 영국 증시에서 록시의 주가는 9.32% 상승한 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