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포츠와 함께라면 여름이 더 즐겁다

by강경록 기자
2017.05.23 08:42:35

한국관광공사, 여름철 레저스포츠 여행상품 선정
강원 고성 서핑 캠프 등 9개 여행상품 개발

카누 체험 중인 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9개 여름철 레저스포츠 여행상품’을 개발해 23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발한 이 상품은 국민들의 레저스포츠 활동 수요에 부응하고, 또 이를 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레저스포츠 종목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9개의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여행상품들은 △고성 서핑캠프 △충주 짚라인 체험 △홍천 레포츠 여행 △평창로드 액티비티 레포츠 투어 △고성 스노클링, 해양스포츠, 오토캠핑장, 어선체험 △제천 레포츠 투어 △자전거 국토종주 <제주도 편> △영월 동강 래프팅 기차여행 △문경에서 보내는 시원한 여름휴가 등이다.



김태윤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올해는 봄철, 여름철 여행상품 이후에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별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계절에 맞춰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개발 상품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한국의 숨은 매력을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방한 외국인 및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과 연계한 자전거 여행상품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외국인 전용 자전거 여행상품은 △제주 환상 외국인 라이딩 투어 △경주 역사탐방자전거길 △서울-춘천 1박2일 바이크 투어 △통영-한산도 자전거 섬 여행 등 4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