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고래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by김정유 기자
2021.12.03 09:21:31

‘전지적 독자 시점’은 문체부 장관상 수상, 2관왕 영예

그림=네이버웹툰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은 ‘2021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 자사 웹툰 ‘고래별’이 대통령상을,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웹툰 ‘고래별’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가 모티브다. 일제 강점기 경성에서 피어난 애절한 로맨스를 다뤘다. 2019년 6월 네이버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올 7월 완결됐다. 탄탄한 역사적 고증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작화, 섬세한 연출 등이 강점이다. 지난해에도 ‘2020 오늘의 우리 만화상’에 선정됐으며, 올해 드라마 제작까지 확정 지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전지적 독자 시점’은 누적 조회수 1억건을 넘긴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이다.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를 마주한 주인공의 고군분투 생존기를 그린다. 2020년 5월 첫 연재를 시작으로 현재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0개의 언어로 연재되고 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한국웹툰 리더는 “‘고래별’과 ‘전지적 독자 시점’은 모두 뚜렷한 강점을 기반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성과 작품성은 물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창작자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국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상을 통한 창작의욕 고취로 콘텐츠 부문의 산업 발전을 지속 도모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