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KIA 안치홍, 2년 연속 2루수 부문 수상

by이석무 기자
2018.12.10 18:09:57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루수 부문을 수상한 기아 안치홍(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 4번 타자 안치홍이 2년 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치홍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KBO 신한은행 마이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로써 안치홍은 2011년, 2017년에 이어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안치홍은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2리 23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타점 부문에서 각각 5위에 올라 7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안치홍은 총 유효투표 349표(투표인단 385명) 가운데 306표의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2위 오재원(두산)은 27표에 그쳤다.

안치홍은 “올 시즌 내내 중심 타선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