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KTX 타고 떠나는 백제문화 '공주'

by김미경 기자
2015.03.22 11:27:26

공주역 여행상품 선봬
4대 코스…23일부터 예매

부소산성(사진=코레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코레일과 충남도는 공주역을 이용해 백제문화권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호남KTX 개통에 맞춰 내달 2일부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KTX공주역 4대 여행코스’ 상품은 KTX가 새롭게 정차하는 공주역과 백제문화권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기차 연계 관광상품이다. 전 상품 모두 오전 용산역에서 호남KTX를 타고 출발하는 당일 일정으로 5만원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성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한다.



공주 공산성(사진=코레일).
여행 코스는 △공주 △부여 △공주·부여 △농촌체험의 총 4개로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스별로 보면 ‘공주코스’(코레일관광개발·1544-7755)는 무령왕릉~공주국립박물관~공산성~석장리 박물관~백미고을 등을 방문한다.

‘부여코스’(아름여행사·02-722-0419)는 정림사지~부소산성~백마강 유람선~능산리 고분군~구드레 음식특화거리 등을 둘러보며 ‘공주·부여코스’(KTB투어·1577-9651)는 공주코스~부여코스 모두 관람한다. ‘농촌체험코스’(NH여행·02-2224-5337)는 국립공주박물관~부여기와마을~농산물수확체험~백제 떡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호남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공주까지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며 “공주역 연계 관광상품 운영으로 백제문화권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오는 23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과 여행센터 그리고 해당 여행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