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도체株 급등…삼성전자·하이닉스, 4%대 강세

by이은정 기자
2022.10.04 09:20:0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부터 4% 안팎 오르며 급등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4.14%)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4.21%) 오른 8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2%대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분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매도 인식 확산에 따른 강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며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했단 평가다.



반도체 기업들이 모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간밤 3.76%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3.07%, AMD는 4.34%, 마이크론은 3.23%, 인텔은 4.66% 일제히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지난 9월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연중저점을 기록했던 만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코스피 지수는 35.08포인트(1.63%) 오른 2190.5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