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유아수 기능 정수기 첫 시판 -연매출 50억원

by문주용 기자
2001.06.11 11:47:50

[edaily] 새한은 차별화된 필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에리트 정수기"를 선보인 데 이어 국내 최초로 유아수 기능을 채택한 정수기 "새한 아기샘물"을 개발, 6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새한 아기샘물"은 분유가 가장 잘 녹는 온도(영상 45∼50。C)를 유지, 물을 끓이고 식히는 과정 없이 아기에게 곧바로 분유를 먹일 수 있게 했으며, 뜨거운 물에 분유를 탈 때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 문제도 해결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디지털 원터치 방식으로 유아수, 냉수, 상온수 등을 선택하여 음용할 수 있게 했으며,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 온수잠금 장치, 이중 과열방지 장치, 누수감지 장치 등 자가 진단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수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수질면에서도 "새한 아기샘물"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역삼투 멤브레인을 개발한 ㈜새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세균, 대장균, 중금속, 방사선 물질까지 한번에 제거하는 최첨단 필터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역삼투압으로 걸러진 물을 자외선으로 재살균하는 2중 정수장치를 거치는 등 차별화된 정수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새한 아기샘물"을 시판과 동시에 이미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를 받고 있으며, CJ39쇼핑과 손잡고 6월 중 TV 홈쇼핑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100여개 대리점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한해 60만명 이상의 아기가 태어나는 추세로 볼 때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