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에…부산산업·KNN 등 하락세[특징주]

by원다연 기자
2023.11.29 09:09:3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에 엑스포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종목들이 29일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부산산업(011390)은 전 거래일 대비 9.00% 내린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산업은 부산 엑스포 유치가 결정될 경우 가덕도 신공항 개항이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에 공항 건설에 필요한 레미콘 사업을 한단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가덕도 근처 녹산공단에 위치해 있는 동방선기(099410)도 전 거래일 대비 7.94% 내린 2320원에 거래 중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시 광고 사업 수혜가 기대된 부산·경남의 민영 방송사인 KNN(058400)도 5.98% 내린 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쳐지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엑스포 프렌즈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도전한 부산의 매력을 보여주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