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1030선’

by김윤지 기자
2021.09.28 09:11:03

개인 홀로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
시총 상위주 혼조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35%) 내린 1031.15선을 기록 중이다. 1034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1030선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행보에 더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면서도 “전일 마이크론이 PC 및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등을 이유로 견고한 실적 기대에 1.53% 상승하고, 외국인의 최근 순매수가 반도체 업종에 집중된 점 등은 종목별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298억원, 외국인이 4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대, 오락문화가 1%대 오름세다. 방송서비스와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등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유통, 제약, 정보기기, 섬유의류, 통신장비, 인터넷 등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고, 엘앤에프(066970), SK머티리얼즈(036490)도 1%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이치엘비(028300)도 1%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