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MBC 아나운서, 막방 소감 “넘치는 사랑 감사”

by김윤지 기자
2017.08.12 14:57:47

사진=김소영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소영 MBC 아나운서가 ‘굿모닝FM’ 마지막 방송 소감을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12일 오후 자신의 SNS램에 “‘세계 문학 전집’ 마지막 시간은 정유정 작가님과 함께했습니다. 그동안 넘치게 주신 사랑 감사했어요. 안녕!”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 아나운서와 노홍철, 정유정 작가는 책을 들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김소영은 이날 오전 방송한 MBC FM4U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세계 문학 전집’ 녹음방송을 끝으로 MBC를 퇴사한다. 김 아나운서는 10일 SNS에 “변해갈 조직을 응원하며. 내일부터의 삶이 아직은 도저히 실감이 안 가지만, 인생이 어떻게 풀려가든 행복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한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복면가왕’ 등 일부 프로그램에 일회성 출연을 하거나, 남편인 오상진 MBC 전 아나운서가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할 당시 잠깐 얼굴을 비춘 정도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맡았다. 뉴스 외에도 ‘통일전망대’, ‘잠 못 드는 이유 김소영입니다’, ‘김소영의 영화음악’,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의 ‘세계문학전집’ 코너 등에 출연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4월 30일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