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그룹 3인방, 파업 악재 딛고 상승

by권소현 기자
2014.08.27 09:23:1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그룹 3인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 하락과 노조의 부분파업 결정에도 주가는 견조한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비 0.44% 오른 22만7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1.05%, 1.18% 올라 29만원, 5만9900웡네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차 노조는 사측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고 28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30, 31일 주말 특근 또한 거부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환시장에서 원화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달러-원 환율은 1015.4원으로 전일대비 1.4원 하락세다. 달러-엔 환율도 104엔에 육박한 상태다.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많이 빠졌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수상위 창구에 외국계 증권사들이 대거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