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4년 만에 월드투어 공연, 색다른 추억 만들 것"

by김현식 기자
2022.10.16 17:38:2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 등 3곡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했다.



우선 리사는 “오늘은 뭔가 제대로 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올라오니 긴장 된다”고 했다. 로제는 “관객 분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설렘을 표했다.

지수는 “4년여 만에 하는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서울에서 열게 됐다. 서울에서 에너지를 얻어 가겠다”고 했다. 제니는 “노래를 같이 따라 불러달라”는 당부의 말로 객석 분위기를 띄웠다.

블랙핑크는 15~16일 양일간 연 이번 공연으로 총 2만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향해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인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K팝 걸그룹의 최대 규모 월드투어다. 해외 공연의 출발점인 북미 공연은 10월 25~26일 댈러스에서 시작하며 이후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뉴어크, LA 등지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