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19조 규모 방산수출 임박…현대로템 등 방산주 강세

by양지윤 기자
2022.07.19 09:07:0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장 초반 강세다. 폴란드 정부와 오는 27일 국산 전차 K2, 국산 경공격기 FA50, 국산 장갑차 레드백 등 최소 19조원에 달하는 방위산업분야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보다 4.25%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2.36% 상승한 5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보도 따르면 정부는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디펜스는 오는 27일께 폴란드 현지에서 방산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방부와 2024년까지 ‘K2’ 18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수출 규모는 총 3조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항공우주는 오는 9월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3조4000억원 규모(48대)의 계약 체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도 670여대가 4조~5조원대 규모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사의 계약 규모를 합치면 최소 18조4000억원에서 최대 19조원대 중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