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아트센터, 16~20일 북한생활그림전 개최

by이종일 기자
2020.08.15 15:44:18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특별전
북한작가 작품 14점 출품…관람 무료

북한생활그림전 출품작. (자료 = 정수아트센터 제공)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아트나인갤러리는 16~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정수아트센터에서 북한생활그림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대중·이희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아트나인갤러리와 정수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공동선언(2000년 6월15일) 20주년을 맞아 특별전으로 기획했다.



전시회에는 ‘민족영웅 리순신’ 등 북한 작가들의 작품 14점을 출품한다. 이 작품들은 정수아트센터가 중국 지린성 북한미술 전문갤러리에서 빌려온 것이다. 작품들은 대부분 100호(가로 163㎝)가 넘는 대형 그림이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한다. 관람은 무료이다.
북한생활그림전 출품작. (자료 = 정수아트센터 제공)
박정수 정수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북한 사람들의 생활상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며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날을 함께 염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대중·이희호 기념사업회와 ㈜아트나인갤러리 등은 지난 11~15일 정수아트센터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년 특별전으로 기념사진전과 인물드로잉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