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기업 성장집중` 30곳 신규 선정

by이후섭 기자
2022.04.17 12:00:00

10개 부처 협업…사회적 경제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올해 총 32억원 투입…기업당 최대 3억원 지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사회적 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3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기부를 포함해 기재부, 과기부, 산업부 등 10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개별부처가 먼저 창업 및 초기기업(3년 이내)을 지원하고 이후에는 중기부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적 경제기업 유형에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이 포함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9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처음 시작됐고, 올해는 전년대비 68% 늘어난 32억원을 지원한다. 각 부처는 업력 4~10년 이상의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해 평가 후 적합 기업을 추천하고,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사회적 가치 부합성`과 `금융지원 타당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기업에게는 필수적으로 사전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및 성장전략 수립 등 기초 혁신역량을 강화한다. 또 선정기업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연구개발, 판로개척,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장세훈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사회적 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고용을 통한 일자리 안전망 확충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대·협력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마련과 유망 사회적 경제기업이 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성장하도록 부처 간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