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배움터’ 사업 본격 추진

by이대호 기자
2021.03.07 12:00:00

17개 시·도서 1000개소 운영
누구나 디지털 역량 교육 받을 수 있어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은 오는 26일까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디지털배움터)을 수행할 17개 시·도별 교육 사업자에 대한 공고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디지털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모바일·실생활 중심의 실습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부터 운영 개시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령자·장애인·농어업인·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최소 20% 이상 개설하고 디지털 기초·생활 교육의 비중도 70% 수준까지 늘리는 등 디지털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된 교육 사업자는 과기정통부·NIA·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강사·서포터즈를 모집·채용하고 디지털 역량 교육의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입찰에 필요한 서류 양식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공개입찰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배움터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디지털 포용 세상에 다가가기 위한 지역 거점”이라고 강조하며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