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3.03.30 08:54:41
토큰증권 준비 위한 컨소시엄 결성
인프라 구축 협력과 사업기회 탐색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사업 준비와 추진을 위한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을 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Web3 지갑·NFT 마켓플레이스 운영 노하우와 미래에셋증권의 금융투자 인프라·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큰증권 사업은 부동산과 예술품 등 다양한 자산의 증권화를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토큰증권을 발행·유통하는 사업을 말한다. 기존 부동산과 예술품 조각투자 뿐만 아니라 웹툰·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다양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이날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NFI’를 결성하고,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 발굴과 연계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