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여름 걸그룹 대전' 합류…7월11일 첫 정규앨범 발매
by김은구 기자
2016.06.29 14:37:17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여자친구가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여자친구는 오는 7월11일 컴백을 발표하며 걸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여자친구가 첫 정규앨범 ‘L.O.L’로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지난해 하반기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올해 초 ‘시간을 달려서’로 차트 1위를 롱런하며 정상급으로 뛰어올랐다. ‘시간을 달려서’ 발표 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시간을 달려서’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기간이다.
해마다 여름에 맞춰 펼쳐지는 ‘걸그룹 대전’은 올해 EXID와 씨스타를 필두로 원더걸스, 소나무, 멜로디데이 등의 컴백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구구단의 데뷔로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자친구의 합류는 걸그룹 대전을 한층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뜨거운 계절인 여름 걸그룹 대전이면 으레 떠오르는 섹시 콘셉트와 달리 청순미를 중심으로 콘셉트를 변화시켜 매번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여자친구의 합류가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여자친구의 첫 정규앨범 ‘L.O.L’은 크게 웃는다는 뜻의 ‘Laughing out Loud’, 사랑을 듬뿍 보낸다는 뜻의 ‘Lots of Love’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는 약자다. 오프라인 앨범도 각기 다른 콘셉트의 2가지 사양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여자친구는 7월 11일 0시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매 후 같은 날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와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