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女 연예인 노출, 먹고 살 길 없는 듯"..클라라 "뜨끔해서"

by박지혜 기자
2013.07.08 17:37:01

▲ 배우 클라라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에 대한 소설가 공지영의 글에 배우 클라라가 답을 해 눈길을 끈다.

공지영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며, “먹고 살 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 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 ㅜㅜ”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클라라는 4일 트위터 멘션으로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라며,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라고 소신있는 발언을 올렸다.



클라라는 5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클라라의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가 ‘노출’이 될 정도로 섹시 마케팅의 대표가 됐다.

최근 클라라는 한 방송에서 스타들의 마케팅 수단이 된 노출에 대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레깅스를 통해서 클라라를 알릴 수 있고 지금 더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제가 8년 동안 관심을 못 받았는데 이 관심을 잃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