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코넥스 상반기 스튜디오 IR' 참가…"코스닥 상장 추진"

by이용성 기자
2023.06.23 09:37:3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혈관신생 억제제 기업 안지오랩은 코넥스 2023년 상반기 스튜디오 IR에서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안지오랩)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억제 효능 측정 및 스크리닝 기술 ‘안지오토스(ANGIOTOS)’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안지오토스(ANGIOTOS)’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물 의약품과 항체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천연물의약품의 경우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 치주질환, 삼출성중이염 등 다양한 혈관신생 관련 질환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기술이전을 진행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안지오랩은 항체의약품은 항체와 광민감제를 결합하는 APC(Antibody-Photosensitizer conjugate)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개발은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인정받은 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 ‘오비엑스(Ob-X)’를 판매하고 있다.



안지오랩은 향후 파이프라인에 있는 다양한 의약품을 질환별로 국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새로운 효능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자사의 기술력, 제품 개발 및 미래 비전 등을 투자자에게 상세하게 알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상 완료된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통하여 신약 개발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