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4.12.26 09:19:2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여대생 5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0월2일~2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68개교의 대학생 5617명(남학생 3403명, 여학생 2214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된 이메일·면접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5일 발표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는 23살 전부터 진로 준비를 시작하는데 졸업 후 진로는 ‘취업(62.7%), 대학원(14.4%), 유학(3.8%)’ 등으로 나뉘었다.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학생의 21.4%와 남학생의 6.8%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는 외모 중시 및 선입견 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심지어 취업에서조차 자신의 외모 경쟁력부터 생각해야 하는 서글픈 세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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