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 방산 통합 및 건설 흡수에 강세

by이정현 기자
2022.08.01 09:15:2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방산 부분을 자회사에 매각하는 대신 기계와 건설 부분을 흡수한 한화(000880)가 1일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한화는 전 거래일대비 550원(2%)오른 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는 자체사업 중 방산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고 대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배하던 한화정밀기계를 매입하기로 했다. 연 매출 1조4200억원의 방산사업을 내주지만 건설사업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자체사업의 외형은 오히려 커지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가 주주가치 개선에 의지가 있는지 의심을 품었던 투자자에게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이를 해소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열사의 가치 개선과 공고해진 지배력에 자체사업까지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한화의 이번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