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07.18 08:28:4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를 두고 청와대가 처치곤란인 것으로 알려지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제부’인 나에게 달라”고 말했다.
17일 박 전 대통령이 국가 예산으로 산 침대의 처리 문제를 놓고 청와대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청와대에서 쓰던 침대를 두고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국가 예산으로 침대를 산 탓에 본인이 갖고 나가지 못했고, 청와대도 마땅한 처리 방안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직 대통령이 쓰던 제품인 만큼 숙직자나 청와대 경호실에서 사용하기엔 지나치게 고급 제품이라 부적절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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