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권, 부동산증세로 복지·북한 지원...망국으로 간다"

by박한나 기자
2018.09.14 08:39:47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SNS)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의 정책은 나라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동산 증세에 대해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근로소득보다 이전소득이 많은 나라가 성공한 전례가 없다”며 “증세를 통해 이전 소득을 무상으로 더 많이 나누어 주려는 소위 무상복지 국가는 베네수웰라, 그리스로 가는 망국”이라고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주장했다.

그는 “최근 각종 부동산 증세를 통해 무상복지, 대북지원자금을 마련하려는 문 정권의 정책은 나라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념에 너무 몰입하는 경제 정책은 국민 경제를 멍들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정상화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홍 전 대표는 “도시어부 보고 바다낚시 왔다”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모든 근심, 시련, 갈등 태평양 바다에 내던져 버리고 다시 내 나라로 돌아간다”고 쓰면서 귀국 소식을 다시 한 번 알렸다.

8일에도 그는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간다”며 “내 나라가 부국 강병한 나라가 되고 선진강국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페이스북에서 말해 정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 7월에 출국한 후 미국에 체류 중이었다. 15일 추석 성묘를 위해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