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60대 이상 관객 위한 연극 워크숍 개최

by장병호 기자
2019.03.20 08:35:27

영국 맨체스터 로열 익스체인지 극장 시니어 극단 책임자 앤드류 베리 연출가(사진=예술의전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주한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시니어를 위한 연극 워크숍 ‘드라마 같은 내 인생’을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연극연습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주한영국문화원이 추진 중인 ’창의적 나이듦(Creative Aging)’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영국 맨체스터의 로열 익스체인지 극장 시니어 극단 책임자인 앤드류 베리 연출가의 지도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인생 여정을 돌아보고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하고 움직임, 노래, 대화 등 연극적 요소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가슴에 안고 있던 걱정과 고민, 기쁨과 희망을 드러내고 색다른 연극적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긴밀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참가규모는 20명으로 정했다. 60세 이상의 예술의전당 유·무료 회원이 대상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워크숍 참여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