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5.03.27 16:09: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시범경기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지만 구단의 신뢰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스포츠 전문매체 ‘피츠버그 스포팅뉴스’는 2015년 정규시즌 개막을 고대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진을 점검한 특집기사에서 “견고한 내야진의 일원으로 백업 역할을 맡을 강정호에 대한 팀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27일(한국시간) 밝혔다.
새 시즌 파이어리츠의 주전 내야 라인업은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27)-2루수 닐 워커(29)-3루수 조시 해리슨(27)-유격수 조디 머서(28)’로 짜임새를 갖췄다.
이중 강정호와 경쟁관계로 볼 수 있는 머서에 대해서는 “수비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올해 여기서 조금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파이어리츠는 이번 데케이드(2010년대)가 끝날 때까지 다른 유격수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범경기 맹타(타율 0.341 2홈런 3타점 등)를 휘두르고 있는 머서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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