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전남 교육청과 업무협약...글로벌 골프 인재 양성

by이석무 기자
2016.05.04 15:12:23

전라남도 교육청-KLPGA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과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이 KLPGA 프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4일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을 위한 ’KLPGA 전라남도교육청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국내 골프 꿈나무는 물론 KLPGA를 통해 국내투어 진출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를 위해 교육용 ‘18홀 연습장’을 개설하고 연습장 인근에서 숙박과 숙식을 제공해 최상의 투어 환경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KLPGA와 전라남도교육청은 글로벌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해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된 조인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장만채 교육감,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 이정민(24·비씨카드), 고진영(21·넵스), 조윤지(25·NH투자증권) 장수연(22·롯데) 등 KLPGA를 대표하는 프로 10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교육청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LPGA로부터 우수한 프로그램과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이 글로벌 골프교육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가속화’는 2016년도 5대 핵심 과제로 꼽았을 만큼 올해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골프 선수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라남도 교육청과 협업할 수 있어 기쁘며 상호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KLPGA는 전라남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KLPGA가 세계적인 투어로 발전해 나가는 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