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하나로 TDF' 시리즈 순자산 2000억 돌파

by이용성 기자
2024.02.28 08:49:0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자사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설정액은 1492억 원, 순자산은 2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이다.

하나로 TDF는 퇴직 시점 등 정해진 목표 시점까지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설계된 장기 투자 상품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며 위험 관리와 환 전략에 집중한다. 주요 투자 자산에는 글로벌 성장주, 가치주, 고배당주, 선진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하나로 TDF 2055’는 안정적인 수익률로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 7일 신규 설정되었다. 이 펀드는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여 향후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하나로 TDF는 2025부터 2055년까지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DF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하나로 TDF의 꾸준한 자금 유입의 요인에는 그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50은 연초 후 수익률 5.13%를 기록했다. 빈티지별 연초 후 수익률은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하나로 TDF 2025 3.45% △하나로 TDF 2030 3.81% △하나로 TDF 2035 4.51% △하나로 TDF 2040 5.06% △하나로 TDF 2045 4.94% △하나로 TDF 2050 5.13%이다.

또한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45의 3년 수익률은 19.77%이다. 빈티지별 3년 수익률은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하나로 TDF 2025 11.2% △하나로 TDF 2030 14.16% △하나로 TDF 2035 16.63% △하나로 TDF 2040 19.18% △하나로 TDF 2045 19.77%로 집계됐다.

박동우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 TDF는 디폴트옵션과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중심으로 활발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합작 운용사인 만큼 적극적인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