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23.06.25 14:15:11
차수판 설치 등 시설물 안전 강화…상설 재난안전센터 구축
편의점, 가맹점 피해예방에 집중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25일부터 전국적을 장마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비상대비체제에 돌입했다.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재난대응시스템을 상설화·체계화하면서 지난해 침수피해의 전철을 밟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월까지 ‘풍수해 대비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부터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점포별로 옥상과 지하층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천장과 외벽의 누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외부 현수막과 광고 사인의 고정 상태도 살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해 침수 피해를 본 서울 강남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인근의 반포천 복개주차장에 전동 차수판 1개와 이동식 차수판 4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또 센트럴시티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의 입·출차 램프에 설치된 차수판을 개선하고, 3단계로 대응 계획을 세워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매장별로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직원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모래주머니 등 수방 용품의 상태와 배수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차수판 설치 훈련 등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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