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슬라 약세에 2차전지株 출렁…포스코케미칼 3%대↓

by이은정 기자
2023.03.09 09:15:1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테슬라 모델Y 결함 이슈로 약세를 보이면서 2차전지주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3.04%) 하락한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000원(2.39%) 내린 20만4000원, 엘앤에프(066970)는 1만500원(4.27%) 내린 23만5500원, 에코프로(086520)는 1만1000원(3.29%) 내린 3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는 간밤 3.04% 하락한 1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모델Y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면서 조사에 착수했다. 2023년형 모델Y의 핸들이 분리됐다는 2건 불만 접수에 따라 모델Y 12만여대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독일계 투자회사 베른버그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베른버그는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210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