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확진…접촉자 전원 음성

by황효원 기자
2020.11.28 16:58:29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속 사건 등 법원 일정 일부가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영훈 기자)
28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동부구치소 출정교도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도관은 전날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교도관과 접촉한 다른 교도관 50명과 재소자 20명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해당 교도관 격리 이후 예정됐던 구속 사건을 모두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법원 직원의 경우 현재까지 방역당국 연락을 받은 사례는 없다고 한다. 법원 측은 “이후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자택 대기 또는 기일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정당국 내 확진 사례는 앞서 서울 남부구치소에도 교정직원 확진이 발생해 구속 피고인 출정이 필요한 재판 일정이 영향 받았다.

앞서 25일 남부구치소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남부지법 심리로 예정됐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공판이 다음달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