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푼 320원 마스크, 순식간에 품절

by김민정 기자
2020.06.06 13:13:4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국 18개 점포에 일회용 마스크 2000만 장이 동시에 풀린 6일 수도권 지역 점포에는 새벽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사람들이 몰리자 부랴부랴 번호표 배부를 시작했으나, 불과 2시간여 만에 1000여 명이 몰려 일찌감치 물량이 동났다.

마스크는 MB 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일회용 제품이며 가격은 320원 수준으로 공적마스크보다 저렴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오전에 이미 동이난 마스크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정문과 주차장 등지에 ‘마스크 품절’ 안내문을 붙였고, 사람들은 허탈한 표정을 지은 채 돌아가기도 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2000만장은 예년 같으면 1년 가까이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때 이른 더위로 수요가 크게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날부터 매일 각 점포에 일회용 마스크 700∼1000개 박스를 입고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