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분기마다 깜짝실적·하반기 주가랠리…목표가↑-대신

by김재은 기자
2021.07.28 09:15:2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매분기 놀라운 실적을 기록중으로 하반기에도 주가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기존(12만원)보다 42%(5만원)나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2015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7%, 44.7% 증가했다”며 “시장컨센서스(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283억원)대비 호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2분기 지역별 매출은 내수 742억원, 중국 566억원, 북미 304억원, 유럽 184억원 등을 기록했다. 내수와 중국은 전년동기대비 183.%, 37.9% 증가했고, 북미와 유럽은 104.9%, 153.2%나 급증한 수치다.

그는 “중국내 유일한 100% 직접 영업방식으로 구조적 성장에 대응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며 “목표치 대비 상반기 누적 수금 130%, 매출 110%를 달성했고, 프리미엄 제품 하이오센의 6월 매출비중이 21%로 매년 2~3% 증가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북미의 경우 미국 로컬 매출과 수출이 동반 성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수출증가로 인한 원가개선,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12.5%포인트 개선된 19.2%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 8279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으로 전년대비 31.1%, 44.5%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계절적 효과와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대비 성장흐름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특히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에 구조적 성장 수혜와 펀더멘털 개선세가 동반되고 있다”며 “여전히 12개월 FW PER은 14배로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경우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