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하늘 아래 잔디밭에 앉아 영화 한편 감상하시죠"

by정재훈 기자
2022.09.26 09:34:27

경기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 개최
10월 1~2일·8~9일 오후 5시 4회에 걸쳐 진행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문화와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기도가 영화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10월 1~2일, 8~9일 총 4회에 걸쳐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하반기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2022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야외 영화 상영’ 당시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달빛 타고 떠나는 힐링 여행’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영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일에는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 ‘인사이드아웃’을 시작으로, 2일에는 따뜻한 가족 영화 ‘덕구’, 8일에는 애니메이션 ‘업’, 9일에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상영한다.



이를 위해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한다.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로운 관람 형식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 소독·방역 관리 인력을 투입하고 돗자리 간 거리두기, 음식 섭취 제한 등의 방역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5시 지역문화연계 공모지원사업 예술단체들의 공연 영상과 가을철 광장과 어울리는 재즈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6시부터 영화를 상영한다.

송용욱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가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 중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