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 오픈

by백주아 기자
2022.05.02 09:00:02

2일 안산·서안산 IC 구간 오픈
녹색건축 예비인증 획득한 친환경 휴게소
휴게소 최초 드라이브 스루 커피
에스닉푸드 전문점, 유명 맛집 등 편의시설 갖춰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안산복합휴게소를 개장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안산복합휴게소 조감도. (사진=풀무원)
‘안산복합휴게소’는 양방향이 한 건물을 이용하는 복합휴게소로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받은 친환경 휴게소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보안등, 일반 양변기 대비 60% 절수율의 초절수형 양변기, 빗물을 외부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우수 저장탱크 등을 설치하여 친환경 휴게소를 구현했다.

영동고속도로 안산 IC와 서안산 IC 구간에 위치한 안산복합휴게소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푸드코트는 자정까지 일부 매장은 24시간 운영해 심야 시간대에도 방문 가능하다.

특히 휴게소 최초 드라이브 스루 커피 전문점(강릉 방향)과 로봇 바리스타를 활용한 24시간 커피 전문점(양방향)을 운영하여 바쁜 현대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복합휴게소 내부. (사진=풀무원)
안산복합휴게소는 부지 3만8138㎡에 연면적 6491㎡, 2층 건물(지상 2층, 지하 1층)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총 27개 매장으로 운영된다. 식음료(F&B) 시설 뿐 아니라 패션, 약국, 잡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과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됐다.

1층(강릉 방향)은 휴게소 대표 먹거리인 떡볶이, 어묵, 호두과자 등을 판매하는 스낵존과 ‘파사디’, ‘올젠’, 패스트푸드점 ‘노브랜드 버거’, 24시간 편의점 ‘CU’, 카페 ‘파스쿠찌’와 ‘탐앤탐스’ 등이 입점했다. 카페 ‘파스쿠찌’는 출퇴근 고객 대상으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게소 최초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한다.



지하 1층(인천 방향)은 에스닉푸드 전문점이 포함된 푸드코트와 잡화매장, 삼진어묵, 스낵존, 24시간 편의점 ‘CU’, 카페 ‘파스쿠찌’와 ‘탐앤탐스’ 등이 입점했다. 카페’ 탐앤탐스’는 로봇 바리스타 매장으로 24시간 운영해 심야에도 전문점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푸드코트에는 지역 맛집과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볼 수 있는 전문 F&B 브랜드가 입점했다. 전문 한식 브랜드 ‘풍경마루’, 풍납동 ‘유천냉면’, 꼬막 비빔밥 열풍을 일으킨 ‘연안식당’, 20년 전통의 ‘용우동’, 돈가스 전문점 ‘혜화동돈까스극장’,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 낙곱새 전문점 ‘감성낙곱새’ 등 유명 맛집과 에스닉푸드 점문점인 ‘인더비엣’을 이용할 수 있다. ‘인더비엣’은 기존 베트남 음식점의 획일화된 메뉴와 단순한 인테리어에서 탈피하여 베트남 휴양지의 레스토랑을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외식 프랜차이즈다.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에서는 풀무원푸드앤컬처의 특화 서비스를 적용하여 이용객 안전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동시에 4대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급속충전기와 LPG 충전소, 주유소가 양방향에 마련했다. 화장실에는 가족 화장실, 유아용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파우더룸과 이를 닦을 수 있는 치카치카존을 조성했다. 화물차 운전자나 장거리 운전 고객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도 인천 방향에 마련하여 고객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안산복합휴게소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휴게소 제품을 구매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우산, 수건, 칫솔 세트 등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안산복합휴게소’가 바쁜 현대인이 식음, 쇼핑, 휴식과 생활 편의시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휴게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자회사인 에이서비스는 지난 3월 안산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산복합휴게소 개장을 앞두고 안산시와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풀무원푸드앤컬쳐는 전국 19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