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했지만…'강세'

by안혜신 기자
2015.07.07 09:07:1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냈음에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3%(9000원) 오른 1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6조9000억으로 전년비 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조원으로 전년비 8.3% 줄었다.



이는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조1444억원, 매출은 52조2990억원이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데다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5.4%, 1.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친 뒤 같은 해 4분기 5조2900억원, 올 1분기 5조9800억원으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