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加 총리, 내년 9월 자국민 코로나 접종 가능성 시사

by정병묵 기자
2020.11.28 16:11:1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내년 9월까지 국민 대다수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쥐스탱 트뤼도(왼쪽) 캐나다 총리와 부인 소피 트뤼도가 11일(현지시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을 맞아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있는 국립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뤼도 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9월까지 대다수 국민에게 코로나19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곧 미국 내 배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이 언제 자국으로 반입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다만 총리는 “중요한 것은 ‘결승선’을 언제 통과하는지 문제”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모더나,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업체 등 총 7곳과 백신 구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 물량은 4억1400만 회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