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1.05.10 09:14:01
중고 선박 매입 이어 신조 발주 검토
디지털 물류시스템·ESG 경영도 강화
"글로벌 해운시장서 확고히 자리매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M상선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SM상선의 성장 전략은 △노선 확장 및 컨테이너 박스 확충 △중고선 매입 △신조선 발주 검토 △신사옥 이전 △디지털 물류 시스템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수출화주 지원 등이 있다.
우선 SM상선은 미주 노선에서의 영업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K-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필요한 컨테이너 박스 역시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중고 컨테이너선 매입을 마친 데 이어 새 선박 발주도 검토한다.
상반기 안에 서울 사무실을 교통망이 좋고 환경이 쾌적한 광진구 테크노마트 사무동으로 이전한다. 임직원이 새롭게 일치단결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상선이 그룹 해운 부문 주력 계열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수출기업을 돕고,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