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전경련 업무협약…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협력

by강경록 기자
2016.07.03 11:00:00

4일 오후 2시 전경련에서 MOU 맺어
7일 전경련 관광위원회 개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손을 잡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경련과 4일 오후 2시 전경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와 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오는 7일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관광위원회를 개최해 관광업계 회원사 및 관련 기업, 자문위원들과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여름철과 돌아오는 가을 여행주간에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여행으로 전환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내의 휴가 사용 및 여행 분위기 조성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와 전경련 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며 “전경련 회원사들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보장된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여 국내여행을 갈 수 있는 사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국내관광 활성화가 침체된 내수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국민들의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로 돌릴 수 있도록 문체부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