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 "6만명이 함께 즐겼다"

by김인오 기자
2014.08.25 17:35:18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 단체전 우승자(경기1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골프존)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상류층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골프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3일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서는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 결선 라운드가 열렸다.

올해부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크린골프는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 약 6만 2000여명의 생활체육 골퍼가 참가했다. 결선에는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48명이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골프존 비전시스템 설악프라자CC에서 치뤄진 결선 경기 결과, 개인전 우승은 김정태(40·경기)가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도 김정태가 소속된 경기1팀(김정태, 박기욱)이 차지하게 돼 김정태는 대회 원년 2관왕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정태는 “전국생활체육축전에 스크린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소식을 듣고 참가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생활체육대축전과 아마추어 골프경기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생활체육회, 속초시, 전국골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골프존이 후원했다.

대회 기간에는 지역 주민과 경기를 참관한 갤러리들을 위한 프로골퍼 원포인트 레슨과 투호, 룰렛게임, 스내그 골프, 통바베큐 파티 등이 함께 진행되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