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日·필리핀·대구 방문 20대 여성

by김보영 기자
2020.02.22 11:33:54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리 중인 확진자가 총 3명으로 늘어났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1명은 해운대구에 살고 있는 20대 여성으로 이날 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이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부산시는 이 20대 여성이 기초역학조사 결과 2주 전 일본, 1주 전 필리핀, 6일 전 대구를 방문했다고 경로를 발표했다.



부산시 측은 “여행이력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감염이 됐는지는 역학조사나 감염기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기초역학조사 결과로,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과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던 해운대구 거주 60대 여성과의 연관성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또 대구에 거주하는 부녀가 21일 자기차량을 이용해 고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대구로 귀가해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대구 부녀는 현재 대구시에서 조치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