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용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4' 출시

by한광범 기자
2019.05.24 08:49:30

출고가 28만원…6.4인치 스크린

갤럭시 와이드4. (사진=SKT)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4’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와이드4는 출고가 28만6000원으로 전작 갤럭시 와이드3보다 1만1000원이 저렴하다. SK텔레콤 고객이 4만원대 요금제인 T플랜 안심 2.5G 요금제(4만3000원/월)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9만원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 와이드4 단독 출시를 통해 갤럭시S10 등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해 고객의 단말 선택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와이드4는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하고 있는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와이드 시리즈는 누적 175만대가 팔렸다. 스마트폰을 활용하고자 하는 10대와 최근 ‘실버 서퍼(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5060세대 고객이 주 소비층이다.

SK텔레콤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으나 높은 출고가가 부담이 됐던 실용적 고객 취향을 반영해 갤럭시 와이드4도 6.4인치 풀스크린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듀얼카메라 및 123도 초광각 카메라 △3GB/32GB 메모리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와이드4 출시를 기념해 T월드 다이렉트에서 중저가 단말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리 May Summer Festival’ 기획전을 진행한다.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갤럭시 와이드4, A30, A8 Star, A7 등 중저가 단말 가입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와 바로 로밍 4GB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갤럭시 와이드4를 단독 출시하게 됐다”며 “6.4인치 대화면 갤럭시 와이드4를 포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