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 하락했던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로 반등

by김국배 기자
2021.10.26 08:57:53

코인마켓캡 기준 6만3013달러, 24시간 전보다 3.6% 올라
국내 가격 7600만원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주말 동안 6만달러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6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3.6% 상승한 6만301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조1881억 달러다.



지난주 6만7000달러 부근(6만6974달러)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뒤 6만달러선까지 하락했다 다시 오른 것이다. 이더리움(3.4%), 에이다(1.3%), 솔라나(5%) 등 다른 암호화폐도 1~5% 정도 올랐다.

세 번째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기대 등으로 투자 심리가 꺾이지 않으면서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오는 26일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티커명은 ‘XBTF’다.

지난주 프로셰어즈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미국 최초로 출시했으며, 뒤이어 발키리도 ETF를 내놨다.

같은 시간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600만원대로 올랐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4% 오른 7630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 상승한 510만2000원, 솔라나는 3.5% 오른 25만58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