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망막진단기 매출 본격 발생…2Q 최대 실적-키움

by김대웅 기자
2019.07.17 08:11:3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휴비츠(065510)에 대해 망막진단기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자회사 성장세 등의 요인으로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230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31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요인으로는 안경원용 진단기기의 판매 호조, 망막진단기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자회사 상해휴비츠의 성장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휴비츠가 안과용 진단기기의 메인인 망막진단기까지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전반적인 제품의 신뢰도 제고로 인한 시너지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리플렉터는 호환성을 고려해 세트 단위로 구매되는 다른 안경원용 진단기기와는 달리, 타사 제품과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트 판매 이외의 단품 판매까지 감안하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해휴비츠의 경우 지난해 1월 3등급 의료기기 영업 허가를 취득하여 국내 업체의 렌즈를 유통하고 있어 전년 대비 긍정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