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필라델피아 16-2 제압…커쇼 8승·벨린저 2홈런

by임정우 기자
2019.07.16 17:34:29

클레이턴 커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의 역투와 코디 벨린저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16-2 승리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성적 63승 33패를 만들었다.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건 커쇼와 벨린저다. 커쇼는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벨린저는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2, 33호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넘겼던 커쇼는 3회말 스콧 킹거리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다. 그러나 커쇼는 침착했다. 그는 안정을 되찾았고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벨린저의 기다리던 홈런은 5회초와 7회초 나왔다. 그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에 승리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