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200 탑10·레버리지 지수' 2종 발표

by이은정 기자
2021.06.13 12:00:01

"대형주 기초자산 ETP 상품으로 투자자 선택권 확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탑10 지수’와 이 지수의 전략형 지수인 ‘코스피200 탑10 레버리지 지수’를 13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 지수는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선정해 동일비중으로 산출한 지수다.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형주를 소그룹으로 압축 구성해 코스피 지수와 관련 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실현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 관계자는 “이 지수는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된 종목중 구성종목을 선정해 상장지수상품(ETP)을 운용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스피200 탑10 레버리지 지수는 코스피200 탑10 지수 당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투자전략을 반영한 지수다. 레버리지 효과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 다만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위험도 증가하므로 투자시 유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의 라인업을 확대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 상품 다양화로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