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24일 온라인 개막

by장병호 기자
2020.08.18 08:29:13

코로나19로 온라인 행사로 변경
공연유통 위한 부스전시 비대면으로
쇼케이스 공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 교류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아트마켓 겸 축제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아트마켓 부스전시 및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문화예술시상식 4개의 프로그램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한다. 공식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공식 참가작은 22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한 부스전시는 27일까지 열린다. 150여 개의 예술단체와 130여 개 문예회관이 참가한다. 비대면 환경에서 실제 소통과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1대1 상담을 위한 이메일 발송 섹션을 운영한다.

쇼케이스는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다원예술 등 5개 장르로 구성한 20개 단체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문예회관 관계자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 10개 작품은 한문연이 주관하는 내년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사전 선정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22~29일 진행하는 공식참가작은 33개 작품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제주 표선 해비치 해변 야외무대, 서울 연희예술극장, 대구 신천 대봉교 및 도청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오프라인 공연은 열감지기 설치 및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관람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한다.

27일에는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문화예술시상식을 개최한다.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 및 국내 예술단체, 공연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문예회관상, 문화예술단체상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식참가작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다. 실내 공연은 해당 공연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한문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