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200m 결승 세레모니 중 카메라맨 충돌 '아찔'

by정시내 기자
2015.08.28 11:41:51

우사인볼트 200m 결승.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카메라맨과 충돌했다.

우사인 볼트는 27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게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우사인 볼트는 자메이카 국기를 목에 걸고 트랙을 돌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때 이륜 바이크를 타고 세레모리를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트랙 외곽에 설치된 촬영용 레일을 보지 못한 채 넘어지며 우사인 볼트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충돌에 넘어진 우사인 볼트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일어났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볼트가 세리머니를 펼치다 TV 카메라맨과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며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이날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55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