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생경제특위 구성…유일호·추경호 위원장

by이윤화 기자
2024.03.23 16:56:27

"고물가·경기침체 등 위기 극복 위한 특위"
"말로만 민생 말하고 정치 선동 野와 달라"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유일호 전 의원과 추경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오후 “고물가, 경기침체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했다”며 특위 구성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선대위 측은 “다양한 실물경제 전문가들을 특위에 모셔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민생경제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언제나 국민의 민생이 첫 번째”라며 “말로만 민생을 말하고, 정치 선동으로 민생을 도외시하는 민주당에 맞서 함께 잘사는 동료시민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민생경제특위를 발표한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를 18일 앞둔 시점에서 주말 공개 일정을 비우고 선거 전략 고심에 들어간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한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여전히 9회말 2아웃 상황”이라며 “선거가 시작되면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